"평균수명 늘고 최고수명 정체…원금보장 연금상품 관심 커질듯"

입력 2016-11-06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보험연구원 보고서…보험업체, 다른 금융권과 경쟁 심화 예상

평균수명이 늘어나도 최고수명은 정체되고 있어보험사들의 노후 대비 상품이나 정부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6일 보험연구원 최장훈 연구위원과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은 '기대수명변화의 특징과 연금시장 환경'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통계청 데이터를 사용해 사망률 추이를 파악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사망률이 꾸준히 낮아졌으나 9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사망률이높아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과거보다 최고수명에 가깝게 생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2000년대 중반들어 최고수명은 정체돼 초고령층에서 사망률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수명은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기대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미래의 생존불확실성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정부의 고령화 대비 정책이나 민영보험등에서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내다봤다.

앞으로는 얼마나 더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더 건강하게 노년을 유지하느냐에사회적 관심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소득·학력에 따른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는 데정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불확실성 감소로 사망 시점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형 연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예측했다.

실제로 연구진이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수명의 불확실성이 축소될수록 생사와관계없이 20년간 확정된 돈을 받는 지급확정 연금과 종신형 연금의 차별성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종신연금보다는 원금이 보장되고 세제혜택이 높은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른 금융권의 연금형 상품이나 투자상품과 경쟁이 심화할 수 있다"며"보험사는 연령에 따라 자산구성을 규격화한 연금이나, 의료비 등 다른 보장을 추가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