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신용등급을 고려하지 않은 은행 자체 신용등급은 baa3로 유지했고, 국가신용등급을 포함한 최종 등급도 A2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은 2013년 7월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이래 3년4개월만에 상향됐다.
우리은행은 정부 지분 축소에 따른 경영 독립성이 장기적으로 은행에 긍정적이고, 계획된 대로 민영화 절차가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져 신용등급 전망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다만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이 줄어들면 국가신용등급에 따른가점을 줄여 최종신용등급을 낮출 것을 시사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에 따른 조정이이뤄지지 않았다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우리은행은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은행 자체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국가신용등급을 고려하지 않은 은행 자체 신용등급은 baa3로 유지했고, 국가신용등급을 포함한 최종 등급도 A2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은 2013년 7월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된 이래 3년4개월만에 상향됐다.
우리은행은 정부 지분 축소에 따른 경영 독립성이 장기적으로 은행에 긍정적이고, 계획된 대로 민영화 절차가 진행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져 신용등급 전망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다만 우리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분이 줄어들면 국가신용등급에 따른가점을 줄여 최종신용등급을 낮출 것을 시사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에 따른 조정이이뤄지지 않았다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우리은행은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어 은행 자체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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