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911억원 규모 선박 5척 인수

입력 2016-12-01 09:28  

"선박펀드 규모 내년에는 5천억까지 확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일 화이브오션, DM쉽핑, 인터지스[129260], 현대상선[011200]과 '한국 토니지 14~18호 선박펀드'의 본계약을 체결하고, 4개 해운사가 보유한 선박 5척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4개 해운사는 기존 고금리 또는 단기 선박금융을 상환하고, 최장10년의 장기 선박금융으로 전환하게 된다.

인수 선박은 벌크선과 탱커선, 컨테이너선 등이다. 이 선박들은 해운사의 자체화물 운송, 철강제품 정기 운송, 한국전력[015760] 발전 자회사의 발전용 유연탄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캠코는 선박펀드 관련 각종 부패 유발요인을 예방하고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해운사와 청렴 서약식도 체결했다.

이경열 캠코 이사는 "캠코는 지난해 7척, 올해 11척 등 총 18척의 선박을 인수했다"며 "내년에는 최대 5천억원까지 선박펀드 규모를 확대해 해운업계의 재도약을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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