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미래 책임진다"…차세대 여성리더 모임 출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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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들과 시니어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2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여성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제1차 은행권 차세대 여성리더 모임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여성금융인네트워크와 함께한 이 행사는 은행의 임원급인 시니어 리더와 대리, 과장, 차장 등 주니어급 여성 직원들이 만난 첫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여성이 참가해 자기계발 및 의사소통 리더십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눴다.

손경애 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여성들의 유연함과 섬세함이 격변하는 은행산업에필요할 것"이라며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위원회는 차세대 여성리더 모임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성화하겠다는계획이다. 이미 온라인에서는 상시적인 모임을 진행 중이며 오프라인 모임도 분기당한 번씩은 가질 방침이다.

또 여성금융인 네트워크 활성화, 리더십 교육 등 여성금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여성 리더 모임이 선후배 간의 경험과 서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

함께 진행된 자선 바자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사회연대은행'과 공익인권법재단'공감'에 기부돼 취약 여성 가장의 자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