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 고성하이화력발전 사업에 4조원 금융주선

입력 2016-12-28 11:44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고성하이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약 4조원을 금융 주선한다.

국민은행은 경남 고성군 '고성하이화력발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법인인 고성그린파워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4조원 조달 규모는 국내 프로젝트 파이낸스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전에는 국민은행이 지난해 6월 주간사를 맡았던 3조4천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재구조화 사업이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의 총투자비는 5조2천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선순위대출 주선 금액은 3조9천900억원이다. 국민과 신한은행을 포함해 모두 20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시설용량은 국내 총 발전설비 규모의 2%에 해당하는 2천80MW 수준이다.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과 연료공급을 담당할 전략적 출자자로는 한국남동발전, SK가스[018670], SK건설이 담당한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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