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가계대출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필요"

입력 2016-12-30 09:3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년사서 강조…"성과주의 문화도 정착돼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30일 "새해에는 가계대출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이날 미리 배포한 신년사에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시장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돼 대출에 대한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가계부채는 1천300조원을 넘어섰다. 자영업자 대출도465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이미 은행권을 앞질렀다.

하 회장은 정부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도 가계부채에 대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기업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권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과연봉제의 조속한 도입도 주문했다.

그는 "호봉제와 평생 고용으로 대표되는 경직적인 임금·고용체계는 제조업 위주의 고도경제성장기에 만들어진 구시대의 유물"이라며 "이는 청년 실업과 노동 양극화 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대변화에 맞게 우리의 임금·고용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보상 시스템을 완성해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노력과 성과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을 받는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중심의 내실 있는 가치 경영,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수익구조 다변화, 금융과 IT, 빅데이터(Big Data)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마지막으로 '인정승천(人定勝天)'의 정신으로 노력한다면 현재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정승천이란사람이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