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8일 김승연 회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한것과 관련, 한화그룹측은 김 회장의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작년 8월 법정구속된 뒤 당뇨가 악화한데다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호흡이 곤란하다고 그룹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구치소에 있던 중 응급실에 한,두 차례 실려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175㎝의 김 회장은 수감될 때 몸무게가 75㎏정도였으나 최근 100㎏ 가까이늘어났다.
이 같은 이상 체중 증가 현상으로 호흡이 곤란해지자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급격한 체중 증가의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들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헛소리까지 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구속집행 정지 기간 법원이 지정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부터 할 예정이다.
그룹측은 김 회장이 현안을 보고받을만한 상태도 아니어서 업무 보고는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 회장은 회사에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작년 8월16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기업 총수의 지위 남용에 대한 엄벌의 의지가 담긴 법원의 이례적인 결정에김 회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뒤 그룹 관계자들의 면회는 거절했으나 가족들은 면회했다.
김 회장의 구속집행이 정지된 기간에 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단행될지도 불분명하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 회장은 작년 8월 법정구속된 뒤 당뇨가 악화한데다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호흡이 곤란하다고 그룹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구치소에 있던 중 응급실에 한,두 차례 실려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 175㎝의 김 회장은 수감될 때 몸무게가 75㎏정도였으나 최근 100㎏ 가까이늘어났다.
이 같은 이상 체중 증가 현상으로 호흡이 곤란해지자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급격한 체중 증가의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들어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헛소리까지 하는 상황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구속집행 정지 기간 법원이 지정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부터 할 예정이다.
그룹측은 김 회장이 현안을 보고받을만한 상태도 아니어서 업무 보고는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 회장은 회사에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작년 8월16일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기업 총수의 지위 남용에 대한 엄벌의 의지가 담긴 법원의 이례적인 결정에김 회장은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뒤 그룹 관계자들의 면회는 거절했으나 가족들은 면회했다.
김 회장의 구속집행이 정지된 기간에 그룹 정기 임원인사가 단행될지도 불분명하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