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제조업체, 최대 경영 애로는 '자금부족'

입력 2013-01-13 11:00  

전국 8천여개 사업체 방문 실태조사중기청, 지원자금 확대하고 지원한도 상향

종사자 10인 미만 영세 제조업체가 겪는 가장 큰경영 애로는 자금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은 올해 이들에 대한 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지원한도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13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16개 시·도 22개 업종 가운데 표본 추출한 8천8개 영세 소공인(소규모 제조업) 사업체를 방문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애로사항은 '자금부족'이라는 응답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판로개척(32.3%), 인력부족(11.9%), 작업환경개선(2.2%) 순이었다.

이들이 바라는 정책상 요구도 '자금지원'이 69.9%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판로개척(12.7%), 인력양성(7.7%), 기술개발(4.0%)이 뒤를 이었다.

자금 용도로는 '운영자금'이 58.3%를 차지했으며 '시설·장비 자금'(14.1%), '기술자금'(9.8%), '원자재구입자금'(8.2%) 등이었다.

업체별 연간 매출액(2011년)은 Ƈ억원 미만'(38.9%), Ƈ억~5억원 미만'(33.4%),Ƌ억~10억원 미만'(12.1%), ཆ억~15억원 미만'(7.2%) 순이었다.

업력은 평균 12년, 고용인원은 평균 3.3명, 종업원 평균 근속연수는 5.2년으로파악됐다.

총 자본금 중 자기자본 비중이 82.4%로 높았고, 정부지원 자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업체는 21.4%에 그쳤다.

중기청은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영세 제조업체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소공인 특화지원 자금을 지난해 65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난해까지 1억원이던 업체별 지원한도도 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설치될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경영교육, 기능인력 양성 등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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