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불황에도 수출 유망품목 있다"

입력 2013-01-14 11:18  

자동차, 자동차부품, 노트북, 휴대전화는 시장 확대

불황기 세계교역시장에서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품목을 발굴해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4일 '불황기의 수출 유망품목을 잡아라'라는제목의 보고서에서 세계 교역 불황기에도 자동차, 자동차 부품, 노트북, 휴대전화등의 수입시장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수입시장 증가율이 감소하기 시작한 2011년 9월부터 작년 4월까지유럽연합(EU),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 시장의 품목별 현황을 조사했다.

이 기간 EU는 휴대전화, 자동차 부품, 전기제어용 패널 등의 수입이 늘었고 미국은 자동차, 노트북 수입이 증가했다.

일본은 프로세서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은 원유, 천연가스를 포함한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이 확대됐다.

그러나 일부 해당 품목에서 이 기간 우리나라 수출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따라서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선점해 경쟁국과 차별화함으로써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주문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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