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영국서 판매량 4위 올라

입력 2013-01-28 06:01  

글로벌업체중 가장 높은 20.9% 성장

독일·프랑스와 함께 유럽 3대 자동차 시장을형성하고 있는 영국에서 현대·기아차[000270]가 작년 판매실적 4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영국에서 전년의 11만6천515대보다 20.9% 많은 14만914대를 판매, BMW(12만7천530대)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6.89%로 4위를 차지했다고 28일밝혔다.

현대차[005380]는 7만4천285대를, 기아차는 6만6천629대를 각각 팔았다.

특히 현대·기아차가 기록한 20%대의 성장률은 영국에 진출한 글로벌 주요 업체중 가장 높은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에는 포드, 박스홀, 폴크스바겐, BMW에 이어 5위에 머문바 있다.

현대·기아차가 영국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둔 것은 현지 전략형 모델인신형 i30와 신형 씨드를 앞세워 마케팅을 적극 벌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포드(28만1천917대)가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복스홀(23만2천255대), 폴크스바겐(18만3천98대)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닛산, 도요타, 혼다 등 일본업체들은 판매가 각각 10만6천365대, 9만2천967대 , 5만4천208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작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맞춰 소형차를 중심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할부금융을 개발해 내놓은 것이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지난해 유럽 대부분 국가와 달리 영국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전년보다 5.3% 커진 204만4천609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189만9천대)를 제치고 독일(308만3천대)에 이어 유럽 2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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