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SK건설, 태국에 전력 공급한다(종합)

입력 2013-02-07 10:34  

<<제목 변경. 세남노이 수력발전에 대한 세부 설명 추가.>>"라오스 메콩강에서 수력발전해 태국서 판매"

한국서부발전과 SK건설이 태국에 전력을공급한다.

서부발전과 SK건설은 6일 라오스 수도 비에티안에서 태국전력공사와 '세남노이수력발전사업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라오스 세남노이 발전소가 완성되면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의 90%에 해당하는 연간 1천575GWh를 27년간 태국에 판매하게 됐으며 나머지 10%를 라오스에 공급한다.

더불어 수력발전소에서 태국 국경까지 약 160㎞에 달하는 송전시설도 새로 짓는다.

이번 판매 계약으로 서부발전·SK건설 컨소시엄은 매년 1천300억 원의 안정적인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과 SK건설은 컨소시엄 지분의 25%와 26%를 소유하고 있어 추가 배당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양사는 지난 2005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메콩강에 3개 댐을 쌓고 지하수로와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사업으로총 발전용량이 410MW에 달한다.

공사비는 6억8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올해 8월 착공해 2019년 발전소 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SK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 측 역시 "태국은 전력수요가 매년 4.6%씩 증가하고 있으나 환경규제등으로 발전설비를 신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공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ugenie@yna.co.kr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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