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반응 추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066570] 차장이 4일 부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구광모 차장은 현재 근무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차장이 된지 2년만의 승진이다. 통상 LG전자에서 차장이 되고 4년 뒤 부장이 되는 것에 비하면 빠른 편이다.
구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에게는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구 차장의 양자 입적은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구 부장은 경력을 인정받아 2006년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2009년 12월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복귀해 금융·회계 등 재경업무를해오다가 올해 초 본사로 복귀해 현재 부서에 근무하고 있다.
구 부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003550]의 지분 4.
72%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회장(5.13%)에 이어 네번째 대주주다.
이번 구 부장의 승진과 관련, 재계 일각에서는 LG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도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런 분석은 올 초 구 부장이 국내로 복귀했을 때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3'을 참관했을 때도 제기됐다.
하지만 LG전자는 경영권 승계와 연결짓는 게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구 부장의 승진은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라며 "단계를뛰어넘는 승진이 아니라 직급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무능력을 쌓고 있는 것"이라고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066570] 차장이 4일 부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구광모 차장은 현재 근무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차장이 된지 2년만의 승진이다. 통상 LG전자에서 차장이 되고 4년 뒤 부장이 되는 것에 비하면 빠른 편이다.
구 부장은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에게는 딸만 둘 있고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구 차장의 양자 입적은LG그룹 후계자 낙점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 뉴욕주 인스티튜트 공과대학을 졸업한 구 부장은 경력을 인정받아 2006년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했다.
2007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다.
2009년 12월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복귀해 금융·회계 등 재경업무를해오다가 올해 초 본사로 복귀해 현재 부서에 근무하고 있다.
구 부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003550]의 지분 4.
72%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회장(5.13%)에 이어 네번째 대주주다.
이번 구 부장의 승진과 관련, 재계 일각에서는 LG그룹의 경영권 승계작업도 속도를 내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이런 분석은 올 초 구 부장이 국내로 복귀했을 때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3'을 참관했을 때도 제기됐다.
하지만 LG전자는 경영권 승계와 연결짓는 게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구 부장의 승진은 정기인사에 따른 것"이라며 "단계를뛰어넘는 승진이 아니라 직급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무능력을 쌓고 있는 것"이라고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