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사업 확대(종합)

입력 2013-03-12 10:59  

<<트레인에 대한 설명과 삼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될 것이란 내용 추가.>>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냉난방공조 업체와 손잡고 에어컨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미국 냉난방공조 전문업체 트레인과 최근 공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레인은 미국 냉난방공조 분야 1위, 글로벌 시장 2위 업체다.

양사는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사업 제휴를 계기로 냉난방기기 제품 포트폴리오를기존 일반 가정용 에어컨과 대형 시스템 에어컨에서 초대형 냉난방 공조시스템인 칠러(chiller)로까지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칠러는 에어컨과 같은 냉난방기의 일종이지만 프레온가스와 같은 기체를 냉매로사용하는 에어컨과 달리 물을 냉매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장이 높고 배관이긴 산업현장이나 빌딩,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주로 쓰인다.

전 세계 시장은 120억달러로 규모로 에어컨 시장보다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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