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영 도입하면 기업 매출액·고용률 증가"

입력 2013-03-12 11:00  

'문화경영'을 도입한 중소·벤처기업의 매출액과 고용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기업 문화 경영 활성화지원사업에 2011년과 2012년 연속해 지원한 기업 36개를 조사한 결과 매출액과 고용률은 증가하고 이직률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0년 359억원에서 2011년 433억원, 2012년 44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 3% 증가했다.

종업원 수는 2010년 100명에서 2011년 112명, 2012년 124명으로 전년보다 각각12%, 11% 늘었다.

이는 2012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에서 발표한 매출액 증가율 11∼14%와 고용률4%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비해 이직률은 2010년 16.2%에서 2011년 16.1%, 2012년 12.7%로 전년보다0.1%포인트, 3.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이 문화경영을 추진할 때 예산(41%)과 시간(31%)이 부족한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김선화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문화경영은 직원의 애사심을 살리고 내부 소통을 강화해 긍정적"이라며 "많은 기업이 문화경영을 도입하도록 기업의 투자와 정부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의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와 접수는 중기중앙회나 벤처기업협회로 하면 된다. ☎02-2124-3209또는 02-890-0632.

engin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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