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올들어 미국시장서 부진

입력 2013-03-18 06:01  

"이달부터 신차투입…큰 성장세 보일 것"

현대·기아차가 올들어 미국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지난달 5만2천대를 판매하는 데그쳤다.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불과 2% 증가한 것이다. 시장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과 같은 4.4%였다.

기아차는 작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만1천500대를 파는 데 머물렀다. 시장점유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4%포인트 감소한 3.5%로 떨어졌다.

양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작년 동기 8.4%에서 7.9%로 0.5%포인트 감소했다. 글로벌 업체 가운데 7위를 차지했다.

1월에도 현대차[005380]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4.7%에서 4.2%로 0.5%포인트 떨어졌고, 기아차는 3.9%에서 3.5%로 0.4%포인트 내려간 바 있다.

2월 현대차의 엘란트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지만 가장 비중이 큰 쏘나타는 연식 노후화 탓에 8.1% 감소했다.

기아차에서는 옵티마(K5)만이 14.2%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을 뿐 대부분 모델이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는 미국시장에서 1∼2월과 달리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현대차는 3월부터 미국시장에 7인승 싼타페 롱바디를 투입하고, 기아차는 주력차종인 포르테를 신형 K3로 교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아차는 5월부터 신형 K7을 판매하고 올해중 재디자인한 쏘울을 선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미국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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