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의 수출인큐베이터 내실화 방안 추진 계획 추가.>>수출인큐베이터 개편 추진…업무조정 협의도 속도낼 듯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함에 따라 수출지원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만 경쟁하면 '레드오션'이 될 수밖에 없다"며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만 머물게 아니라 과감하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강조한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코트라와 중진공은 해외 17곳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를 '글로벌 중소기업 인큐베이터'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도입된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현지 사무공간과 각종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초보 수출기업에 대한 단순 지원서비스에서 벗어나 창업·기술 지원,해외 바이어 매칭 서비스, 수출연계형 자금 지원 등 다층적 밀착 지원체계를 구축할계획이다.
코트라는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거쳐 현지 수요에맞는 입주 업체를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내실을 기한다는 나름의 방침을 세웠다.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기반으로 국내 무역관을 세워서 현지 수요에 맞는 입주 업체를 선정,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입장이다.
국내·해외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데도 골몰하고 있다.
현재 두 기관이 진행 중인 업무 조정 협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애초 중진공이 도입·운영해오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공기업 선진화 정책'으로 해외업무가 모두 코트라로 이관됨에 따라 운영 주체가 코트라로 바뀌었다.
하지만 예산권(중진공)과 운영권(코트라)이 분리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많았다.
이를 개선하고자 코트라와 중진공은 예산권 및 일부 수출인큐베이터 운영권 이관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원 체계에 공백이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상반기 중에 확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무역협회도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100만개까지 확충하고 주요 수출시장에서 중소기업 상품전을 개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함에 따라 수출지원기관들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만 경쟁하면 '레드오션'이 될 수밖에 없다"며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이 협소한 국내 시장에만 머물게 아니라 과감하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강조한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코트라와 중진공은 해외 17곳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를 '글로벌 중소기업 인큐베이터'로 이름을 바꾸고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99년 도입된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현지 사무공간과 각종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초보 수출기업에 대한 단순 지원서비스에서 벗어나 창업·기술 지원,해외 바이어 매칭 서비스, 수출연계형 자금 지원 등 다층적 밀착 지원체계를 구축할계획이다.
코트라는 이와 별도로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거쳐 현지 수요에맞는 입주 업체를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등 내실을 기한다는 나름의 방침을 세웠다.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기반으로 국내 무역관을 세워서 현지 수요에 맞는 입주 업체를 선정,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입장이다.
국내·해외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아이를 보완하는 방안을 찾는데도 골몰하고 있다.
현재 두 기관이 진행 중인 업무 조정 협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애초 중진공이 도입·운영해오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공기업 선진화 정책'으로 해외업무가 모두 코트라로 이관됨에 따라 운영 주체가 코트라로 바뀌었다.
하지만 예산권(중진공)과 운영권(코트라)이 분리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많았다.
이를 개선하고자 코트라와 중진공은 예산권 및 일부 수출인큐베이터 운영권 이관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원 체계에 공백이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상반기 중에 확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국무역협회도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100만개까지 확충하고 주요 수출시장에서 중소기업 상품전을 개최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