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정당한 특허사용 보상 촉구
LG전자[066570]가 특허분쟁을 벌여온 삼성에 대해특허사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소송 취하 제안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서를통해 "삼성이 LG전자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정당한 보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이 소송 취하 제안을 해왔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LG전자는 "삼성이 LG전자를 난데없이 소송전에 끌어들여 놓고 갑자기 대승적 결단이라며 소송 취하 제안을 해온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취하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또 "그동안 삼성 측에 소송을 취하하고 특허사용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면서 이번 삼성의 소송 취하 제안은 LG전자의 특허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간에 특허력과 매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산정한 특허료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함을 인정받는 국제관례"라며 "국내 기업 간이라고 해서 특허 이슈를 적당히 봉합하려는 의도는 상식과 합리를 벗어나 국제 분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합리적인 협상에 임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면서 삼성에 "정당하고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자사의 LCD 핵심 기술 7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LG전자에 관한 부분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LG전자에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자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7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특허를 놓고 총 4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쌍방각각 1건을 취하해 2건이 남은 상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G전자[066570]가 특허분쟁을 벌여온 삼성에 대해특허사용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LG전자는 21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소송 취하 제안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서를통해 "삼성이 LG전자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정당한 보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이 소송 취하 제안을 해왔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LG전자는 "삼성이 LG전자를 난데없이 소송전에 끌어들여 놓고 갑자기 대승적 결단이라며 소송 취하 제안을 해온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취하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LG전자는 또 "그동안 삼성 측에 소송을 취하하고 특허사용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면서 이번 삼성의 소송 취하 제안은 LG전자의 특허를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 간에 특허력과 매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산정한 특허료를 지불하는 것이 정당함을 인정받는 국제관례"라며 "국내 기업 간이라고 해서 특허 이슈를 적당히 봉합하려는 의도는 상식과 합리를 벗어나 국제 분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합리적인 협상에 임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면서 삼성에 "정당하고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자사의 LCD 핵심 기술 7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LG전자에 관한 부분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LG전자에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자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7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지난해 디스플레이 특허를 놓고 총 4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최근 쌍방각각 1건을 취하해 2건이 남은 상태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