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올해 49조 투자…4대그룹 100조 투자

입력 2013-04-03 20:13  

삼성그룹이 올해 49조원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인 49조원대의투자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삼성그룹은 작년에도 사상 최대규모인 47조8천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웠다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실제 투자액은 45조원대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삼성그룹의 투자계획은 작년 실제 집행액보다 10%가량 많고, 작년의 계획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50조원대의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여기에는 미치지 못한다.

삼성그룹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투자환경이 좋지는 않지만 글로벌 경기가 회복된 이후 시장 주도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투자계획을 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올해 고용과 관련해서는 작년(2만6천100명)과 비슷한 수준을 계획한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14조원에 약간 못미치거나 비슷한 수준의 올해 투자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제철[004020], 현대하이스코[010520] 생산시설 투자 때문에 14조1천억원 투자가 단행됐는데 올해는 철강 설비 증설에 들어가는비용이 줄었다"며 "그러나 자동차 R&D 투자 규모는 작년보다 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 3위인 SK그룹은 올해 16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작년 실제 투자금액이 15조1천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가량 늘어났다.

LG그룹은 이미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 부문에 14조원, 연구개발(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대그룹의 올해 투자 총액은 10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sungje@yna.co.kr bum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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