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장관 "공기업에 현장 마인드 필요"(종합)

입력 2013-04-09 17:22  

<<에너지 공기업 비리 관련 구상 추가>>"산하 기관장 평가중"…조만간 교체 단행 시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공기업 경영도현장 마인드로 가야 하며 이를 위해 관료주의적인 문화를 어떻게 바꿀지 고민하고있다"고 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산업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관장들을 불러서 장관을보지 말고 현장을 쳐다보라는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기가 남은 사람 중 일부는 평가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사퇴의사를 밝힌 사람은 없지만 어느 시점에서 정리될 거 같다"며 조만간 산하 기관장 교체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밀양 송전탑 건설 지연과 관련해서는 "해결이 안되면 신고리 원전 3·4·5호기모두 문제가 생긴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동반 사업을 비롯해 상당히 전향적인 보상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개성공단 폐쇄 위기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중소기업청에서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의사 결정 과정에 투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장관은 "에너지 공기업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장관이나 차관 앞에서 사업에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도입해보려고 한다"며 "발전 자회사부터 시범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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