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분기 333억 영업적자…PDP 부진

입력 2013-04-26 14:39  

삼성SDI[006400]가 계절적 비수기로 PDP 사업이부진해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삼성SDI는 1분기에 3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는 169억원, 4분기는 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1조2천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전분기보다는 14.6% 각각 감소했다.

반면 기타 이익 덕분에 당기순이익은 77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30.7% 줄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39.5% 늘었다.

소형 2차전지 부문은 1분기 매출이 7천7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7% 감소했다.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IT기기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로 각형과 폴리머 전지 판매가 전분기보다 줄었다.

다만 노트북PC용 원형 전지 수요 감소에도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원형 제품 판매는 늘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PDP 부문은 TV 시장의 비수기 진입과 경쟁 기기에 의한 PDP TV 수요 잠식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3천680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9% 감소했다.

하지만 비수기를 벗어나는 2분기부터는 소형 2차전지 수요가 살아나고 특히 이달 갤럭시S4 출시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PDP 사업도 선진시장에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성장시장에서는 저가제품 판매를 확대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늘려 이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2분기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소형2차전지 매출이 늘고, 자동차용 전지 양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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