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 중심으로 전반적 재구성, 산업혁신 3.0 설명별도로 추가>>경제5단체장 간담회…"엔저 위기극복 대책 공유"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5·1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이 제시된 가운데 정부가 재계에 기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을 제안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최근 엔저 위기 상황에 대한 공동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윤 장관과 한 청장, 경제단체장들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생산성 혁신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장관은 "최근 엔저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경제주체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뒤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단기처방을내놓은 만큼 이제 경제계에서 기업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과거 일본이 엔고 상황에서 민관 공동의 생산혁신 노력을 전개했던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생산성 혁신을 위한 산업혁신 3.0을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 방식의 무역투자진흥회의를 높이 평가하고 대통령이 직접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모습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손 회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복합리조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등 이번에 다루지 않은 투자활성화 과제도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회장은 "병원수출을 새로운 모델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아프리카·아세안을 타깃으로 대사·장관급 컨트롤타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프로그램, 우수한 의사·간호사 인력의 삼박자가 구비되면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경총의 이 회장 등은 "정책금융기관이 기업 대신 리스크를 과감하게 부담할 수있게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고, 손 회장은 "미국은 재외공관이 수출을 총력 지원한다. 우리도 모든 기관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산업혁신 3.0과 관련 "민관이 힘을 모아 엔저를 극복했으면 한다. 생산성 혁신의 베스트 프랙티스(최적사례)를 조사해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포스코가 중기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 좋은 사례가 있다. 상의에 중앙추진본부가 구성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호응했다.
단체장들은 엔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업경쟁력을 훼손하는 노동·환경등의 과도한 규제입법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윤 장관은 "지난달 4일 30대기업 간담회에서 건의받은 투자 애로를 한달 내에신속하게 논의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속도감 있게 기업의 수출·투자 애로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혁신 3.0 = 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별기업 혁신(1.0)과 대기업·1차협력사간 동반성장 단계(2.0)를 뛰어넘어 2·3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경영·환경·공정혁신을 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자는 개념이다.
중소협력업체의 혁신역량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동반성장 활동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2011년 조사에서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은대기업의 28%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제단체들은 대한상의에 중앙추진본부를 설치해 산업혁신 3.0을 총괄하게 하고하부에 단체별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전자·자동차·기계 등 3개 업종에 대해혁신운동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5·1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투자 활성화 대책이 제시된 가운데 정부가 재계에 기업생산성 제고를 위한 '산업혁신운동 3.0'을 제안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5개 경제단체장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최근 엔저 위기 상황에 대한 공동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윤 장관과 한 청장, 경제단체장들은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생산성 혁신운동을 전개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장관은 "최근 엔저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경제주체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한뒤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수출·투자 활성화를 위한 단기처방을내놓은 만큼 이제 경제계에서 기업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과거 일본이 엔고 상황에서 민관 공동의 생산혁신 노력을 전개했던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생산성 혁신을 위한 산업혁신 3.0을 추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기업의 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트러블 슈팅(TroubleShooting)' 방식의 무역투자진흥회의를 높이 평가하고 대통령이 직접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부처간 이견을 조정하는 모습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손 회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복합리조트,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등 이번에 다루지 않은 투자활성화 과제도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 회장은 "병원수출을 새로운 모델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아프리카·아세안을 타깃으로 대사·장관급 컨트롤타워,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원조프로그램, 우수한 의사·간호사 인력의 삼박자가 구비되면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
경총의 이 회장 등은 "정책금융기관이 기업 대신 리스크를 과감하게 부담할 수있게 규정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고, 손 회장은 "미국은 재외공관이 수출을 총력 지원한다. 우리도 모든 기관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산업혁신 3.0과 관련 "민관이 힘을 모아 엔저를 극복했으면 한다. 생산성 혁신의 베스트 프랙티스(최적사례)를 조사해 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포스코가 중기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 좋은 사례가 있다. 상의에 중앙추진본부가 구성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호응했다.
단체장들은 엔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업경쟁력을 훼손하는 노동·환경등의 과도한 규제입법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입을 모았다.
윤 장관은 "지난달 4일 30대기업 간담회에서 건의받은 투자 애로를 한달 내에신속하게 논의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속도감 있게 기업의 수출·투자 애로를 해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혁신 3.0 = 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한 개별기업 혁신(1.0)과 대기업·1차협력사간 동반성장 단계(2.0)를 뛰어넘어 2·3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경영·환경·공정혁신을 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자는 개념이다.
중소협력업체의 혁신역량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동반성장 활동을 2·3차 협력사까지 확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2011년 조사에서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은대기업의 28%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제단체들은 대한상의에 중앙추진본부를 설치해 산업혁신 3.0을 총괄하게 하고하부에 단체별 추진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전자·자동차·기계 등 3개 업종에 대해혁신운동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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