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블릿 PC용 LCD 1억대 이상 팔린다>

입력 2013-05-26 06:05  

디스플레이서치 전망…10인치 이상 판매 급증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디스플레이 될 듯

휴대가능하다는 장점에 힘입은 태블릿 PC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올해 태블릿 PC용 LCD패널의 판매량이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전세계에서 판매될 9인치 이상 태블릿PC용 LCD 패널의 수량을 1억3만2천개로 전망했다.

태블릿PC용 LCD패널은 2010년 1천882만개, 2011년 5천967만개, 이어 작년에 9천635만개가 팔리는 등 최근 연평균 72%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1억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올해 태블릿 PC 시장의특징은 춘추전국시대로 요약됐다.

애플 아이패드의 독주에서 벗어나 삼성전자[005930] 갤럭시탭 10.1, 구글 넥서스 10, 아마존 킨들파이어 등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전망은 이미 1분기에 현실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분기 애플 아이패드용 9.7인치 LCD 판매량은 818만 3천개로 작년 동기의 1천289만 8천개와 비교하면 36.6% 감소했다.

반면 10.1인치 LCD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228% 급증한 985만 8천개로 9.7인치판매량을 넘어섰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런 양상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 심화될 것으로 봤다.

올해 전체를 통틀어 아이패드용 9.7인치 LCD 판매량은 3천707만 3천개로 전체태블릿PC용 LCD패널 시장의 37%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 73%를 차지했던것과 비교하면 급격하게 위축되는 것이다.

10.1인치와 10.6인치, 11.6인치 등 아이패드용 이외 LCD 판매량은 6천295만 9천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10.1인치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다. 1분기 판매량의 절반이상인 494만 6천개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었다.

이같은 10.1인치 LCD 판매의 급증 전망에 따라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전세계 9인치 이상 태블릿PC용 LC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점유율은 39.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29.4%)와 중국의 BOE(6.9%), 일본의 샤프(5.9%), 대만의AUO(5.3%) 등이 뒤를 잇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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