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협력업체들 "STX 지원해달라" 채권단에 촉구

입력 2013-05-28 10:46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한 STX조선해양[067250]의 협력업체들은 28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STX조선해양의경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STX조선해양은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수용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으나 최근 4천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채권단은 난색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력업체들이 나서 STX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집회를 연 STX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대표협의회는 "STX조선해양이 운영자금이 부족해 기자재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사내 협력업체들의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 결과 사내 협력사 임직원 5천명은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못하는 등 2년치 9조원에 달하는 선박 건조 물량을 눈앞에 두고도 휴무하는 날짜가 계속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STX조선해양이 조업을 중단하면 STX그룹 내 운영자금이 더 줄어들 뿐아니라 선박인도 지연배상금, 선수금환급보증(RG) 반환 등 문제와 함께 2만여명의근로자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져 국가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따라서 STX그룹의 중심에 서 있는 STX조선해양에 신속히 운영자금을지원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해달라"고 요구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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