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대통령, 韓 기업 투자확대 당부

경제 4단체 '모잠비크 대통령 오찬간담회'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이 국내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의 투자협력을 강조했다.

게부자 대통령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4단체가 개최한 '모잠비크 대통령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번 방한이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한층 강화되고, 한국 기업인들의 모잠비크 투자 진출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부자 대통령은 또 "풍부한 천연자원과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잠비크 경제에 한국의 발전 경험은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모잠비크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발 정책과 가스전 개발에 힘입어 연평균 7%를 웃도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양국이 자원뿐 아니라 건설, 인프라, 석유화학, 정보통신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오찬간담회에는 오우데미루 줄리우 마르께스 발로이 외교부 장관, 아이우바 꾸에레네이아 경제계획개발부 장관 등 모잠비크 정부인사 50여명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경호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경제단체장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