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관리시스템 쓰면 年 8∼9% 에너지 절감"

입력 2013-06-11 11: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EMS 도입하도록 세제·금융 혜택"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년간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결과 연평균 8∼9%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EMS는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유·무선 정보통신 기술, 정보 수집·관찰 기술, 설비 제어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 수준을 확인·제어하는 체계다.

산업부는 건물이나 공장에 EMS를 적용하면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고 비용절감에 따라 투자비 회수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경기 판교 소재 SK케미칼[006120] 연구소를 방문해EMS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활용한 절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EMS와 관련기술의 보급·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금융·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EMS 설치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EMS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과학기술과 IT를 활용한 전기절약 방안'을이달 말 발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거나 낭비를 막는 방법도 있고 스마트그리드 같은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자신이 얼마를 소모하는지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런 방안도 적극 연구해 주기 바란다"고 EMS 활용을 당부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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