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주택경매시장, 매수세 상승

입력 2013-06-12 11:39  

주택경매시장에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기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 낙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양상이다.

부동산태인은 6월 첫째주 전국 법원에서 경매된 주택 1천692건을 조사한 결과낙찰가율이 79.63%로 5월 마지막주 77.98%보다 1.65%포인트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16%에서 82.01%로 수도권 아파트는 78.82%에서 80.36%로 각각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다가구주택 낙찰가율이 10.98%포인트 오른 91.13%를 기록했다.

또 새 물건이 경매에 나오자마자 주인을 찾는 신건낙찰과 감정가보다 비싼 값에 가져가는 고가낙찰 건수가 증가했다.

신건낙찰은 5월 말 34건에서 6월 초 60건으로, 동기간 고가낙찰은 53건에서 78건으로 각각 늘었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값이 저렴하면 신건이라도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많아지자 경쟁이 붙어 고가낙찰도 덩달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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