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소비지출 2020년엔 120조"<산업硏>

입력 2013-06-12 12:01  

소형 주택·가전·식료품 등 솔로경제 시장 확대

저출산·고령화·만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가2010년 414만 가구에서 2020년에는 588만 가구로 1.4배 늘어나고 1인 가구의 소비지출도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Ƈ인 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 2030년에는 3분의 1인 33%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다.

20대 1인 가구는 2010년 78만 가구에서 2020년 98만 가구로 늘었다가 저출산 영향으로 2030년에는 82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2010년 131만 가구에서 2020년 225만 가구, 2030년345만 가구로 지속 증가하며, 전체 1인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년엔 48.6%에달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1%에서2020년에는 15.9%로 높아질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2010년 88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대로 늘어난다.

특히 1인 가구 지출은 오락·문화서비스업, 이·미용업,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업 등에서 4인 이상 가구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6∼2012년 연평균 오락문화내구재 지출 증가율이 27%, 장난감·취미용품은 24%, 영상음향기기는 23%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산업연구원 한정민 연구원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주방용품·가전 등싱글슈머(Single + Consumer) 시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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