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수도권서 3만6천여가구 풀려>

입력 2013-06-25 09:34  

전통적인 부동산시장 비수기인 3분기에 수도권에서 3만6천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진다.

닥터아파트는 올해 7∼9월 수도권 신규 공급 물량이 3만6천581가구(주상복합 포함)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계절적으로 여름철 비수기이지만 건설사들이 4·1 부동산 종합대책 수혜를 위해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등 주요 뉴타운 물량이 7년 만에 풀려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건설,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이 7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48㎡ 총 1천7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는 다음달 초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에서 물량을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되며 총 4천300가구 증 1천5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과 경의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엠코는 내달 초 서초구 내곡동 일대 내곡지구 4블록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면적 84∼114㎡ 총 256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대우건설[047040]은 관악구 봉천동 까치산 공원주택을 재건축한 363가구 중 전용 59∼84㎡ 19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000830]은 9월에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서 신길11구역래미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길뉴타운에선 7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949가구 중 4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와 인천에선 대형건설사의 중소형 분양물량이 풀린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용인과 부천에서 각각 래미안 수지와 래미안 부천 중동을분양할 예정이며, 같은 달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인천 SK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9월에는 대림산업이 경기 광주시 역동에서 광주역 e편한세상을,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지구 A25블록에서 운정 롯데캐슬 1차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안소형 닥터아파트 팀장은 "3분기에는 공급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선택폭도넓어졌다"며 "건설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요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나 계약조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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