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창근 의장 방중…글로벌 경영행보

SK[003600]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이 박근혜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글로벌 경영 행보에 가속도를 낸다.

김창근 의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12월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미국 방문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경영활동이다.

김 의장은 27일부터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대통령 공식 방중 활동에 참여하기 하루 전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중국 우시(無錫)의 SK하이닉스 공장에 들러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어 27일 오전에는 베이징 SK타워를 방문, 중국내 사업을 통합 실행하는 SK차이나로부터 전반적인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전략을 점검한다.

SK그룹은 한중 수교 무렵인 1990년대초부터 중국에 진출, 현재 중국내 120개 지역에 1만2천여명의 직원을 두고 에너지·화학, 반도체, 정보통신(ICT),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김 의장이 방문할 우시 공장은 전세계 D램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고 효율적인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