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SD 대중화 이끈다…소비자용 1TB급 출시(종합)

입력 2013-07-18 14:23  

<<삼성전자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발언과 지난해 SSD 판매실적, 시장점유율 추가.>>񟭍 삼성 SSD 글로벌 서밋'…"대용량 제품으로 승부"작년 삼성 매출 12억5천만弗·점유율 22% '세계 1위'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컴퓨터 기억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대중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 1TB(테라바이트) 용량의 일반 소비자용 SSD 신제품(840 EVO)을출시해 고용량의 SSD 제품 라인업을 크게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SSD 대중화 시대로'라는 주제로 개최한 񟭍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했다.

鮠 EVO'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소 10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급 128Gb(기가비트) 고속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를 탑재해 기존 동급 제품인 鮠 SSD'보다 연속쓰기 성능이 최대 3배 이상 향상됐다.

종전에는 500GB(기가바이트)까지였던 소비자용 SSD 제품 용량을 최대 2배인 1TB까지 늘린 5개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용량 제한 없이 SSD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는 비싼 가격 등으로 인해 아직은 보급률이 높지 않은 SSD의 대중화를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840 EVO를 세계 각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지난해는 고성능 보급형 SSD로 시장의 성장속도를 높였고 올해는 한층 빨라진 1TB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며 "품질을 유지해 브랜드를 강화하고 대용량제품 비중을 꾸준히 늘려 SSD 대중화를 주도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SSD 매출액이 12억5천100만달러, 세계 시장 점유율 22%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1.6TB 용량의 기업 서버용 SSD제품(XS1715)도 첫선을 보였다.

2.5인치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비휘발성 메모리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 SSD인 'XS1715'는 임의읽기가 종전의 고사양 SATA(Serial AT Attachment·직렬하드디스크고속인터페이스) SSD보다 10배 이상 빨라지는 등 전반적인 성능이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 SSD 글로벌 서밋'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중국·일본·독일 등 12개국 언론사 기자·파워블로거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SSD의 효용성을 알렸다.

SSD는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자성물질을 이용하는 기존 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전력 소모도 적어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