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사회공헌활동 소비자 호응도 낮아"

입력 2013-07-24 12:00  

제일기획 '굿컴퍼니솔루션센터' 오픈…착한기업 컨설팅

국내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제일기획[030000]이 최근 전국 남녀 1천35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나머지 72%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보통' 또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낮게 평가한 이유로는 '다양성 부족'(81%·복수응답), '생색내기용'(80%), '낮은 체감도'(72%), '기업 성격과 동떨어진 활동'(51%)을 들었다.

반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사회공헌을 하는 기업 이미지가더 좋게 느껴진다'(87%), '비윤리적 기업 제품은 구매하지 않으려고 한다'(71%), '사회공헌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66%), '조금 비싸도 착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한다'(54%)는 응답이 주를 이루는 등 기업 이미지와 구매 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의 유형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별로 없다'(65%), '거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보다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에더 관심이 간다'(63%)는 답변의 비중이 높았다.

제일기획은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투자액은 많지만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와 엄격한 기준 때문에 평가는 낮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소비자와공감을 쌓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국내 최초로 '착한 기업'이 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굿 컴퍼니 솔루션 센터(GCS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유정근 GCSC 센터장(부사장)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 등 기업의 이익 환원이 대부분이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해당 기업의 성격에 맞고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할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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