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357억…6분기 연속 흑자

매출액 1조5천211억…"원가경쟁력 강화·수익성 개선"

LG이노텍[011070]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6분기연속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지난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액 1조5천211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1%, 영업이익은 110.6%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5.4%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경쟁력이 강화된 덕분에 견조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친 내실 경영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반한 카메라모듈 거래선 다변화로 지난해 동기보다 70% 증가한 5천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ED(Light Emitting Diode) 사업은 백라이트유닛(BLU)용 LED의 해외 고객사 신규 모델 진입과 조명용 LED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3천15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판소재사업도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와 터치윈도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14% 증가한 4천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전장부품사업은 디스플레이용 파워모듈과 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2천633억원에 머물렀다.

LG이노텍은 3분기도 카메라모듈, 터치윈도 등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전략 고객들의 신규 모델 출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