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4천793억·매출 15조2천323억(종합)

입력 2013-07-24 14:26  

<<LG전자 2분기 실적 상세 내역 추가.>>스마트폰 1천210만대 판매…2분기 연속 1천만대 돌파TV 실적 호조…생활가전·에어컨 사업본부 출범 후 최대 매출

LG전자[066570]가 2분기에도 스마트폰과 TV·에어컨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2천323억원, 영업이익 4천79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1%, 전 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9.0% 줄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37.2%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전략폰 '옵티머스G 프로'를 앞세워 전 분기보다 17% 증가한 1천210만대를 기록해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1천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MC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3조1천231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TV를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5천33원, 영업이익 1천65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HE사업본부는 LCD TV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늘었으나 PDP TV와 IT 시장 수요 감소로 지난해 동기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감소했으나 2013년형 신제품 매출 증가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3배 이상 급증했다.

세탁기·냉장고 등 생활가전을 맡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1천878억원, 영업이익 1천213억원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HA사업본부는 미국·한국 등 선진시장과 중국·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1% 늘면서 2009년 HA사업본부 출범 이후 최대를기록했다.

AE(에어컨앤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도 '손연재 스페셜 G' 등 신제품을 비롯한 에어컨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액 1조7천335억원, 영업이익 1천710억원으로 전체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AE사업본부도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하면서 2009년 사업본부 출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3분기에는 휴대전화, T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ngje@yna.co.kr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