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부문 떼어내 법인 설립
구조조정을 밟고있는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텍은 29일 정보기술(IT) 사업부문을 떼어내 회사를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포스텍은 지주회사이면서 그룹 전체의 IT 운영을 관리하는 사업부문과 조선 기자재를 운송하는 물류 사업부문 등 크게 2개 사업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중 IT 부문을 떼어내기로 한 것이다.
포스텍은 "영위하는 사업 중 ITO 사업부문, 주로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분할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동시에 독립적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가능하게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고 분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STX[011810] 아이씨티'이며 자본금은 5억원규모로 책정됐다. 고용과 퇴직금은 새 회사로 고스란히 승계된다.
포스텍에는 조선 기자재 물류 서비스, 중장비 임대, 선체 블록(선박용 후판을이어붙인 부품) 제조, 조선 설계 등의 기능이 남게 된다.
STX 관계자는 "최근 전체적인 구조조정 시행 과정에서 포스텍의 두 개 사업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가 아니므로 이 둘을 분리해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않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회사 분할이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사전포석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구조조정을 밟고있는 STX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텍은 29일 정보기술(IT) 사업부문을 떼어내 회사를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포스텍은 지주회사이면서 그룹 전체의 IT 운영을 관리하는 사업부문과 조선 기자재를 운송하는 물류 사업부문 등 크게 2개 사업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중 IT 부문을 떼어내기로 한 것이다.
포스텍은 "영위하는 사업 중 ITO 사업부문, 주로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을 분할해 신규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동시에 독립적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가능하게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한다"고 분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STX[011810] 아이씨티'이며 자본금은 5억원규모로 책정됐다. 고용과 퇴직금은 새 회사로 고스란히 승계된다.
포스텍에는 조선 기자재 물류 서비스, 중장비 임대, 선체 블록(선박용 후판을이어붙인 부품) 제조, 조선 설계 등의 기능이 남게 된다.
STX 관계자는 "최근 전체적인 구조조정 시행 과정에서 포스텍의 두 개 사업부문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가 아니므로 이 둘을 분리해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않느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회사 분할이 향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사전포석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