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바쁘더라도 쉬어야 한다"

이상운 효성[004800] 부회장은 1일 임직원에게바쁘더라도 휴식을 통해 활력을 되찾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자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유대인들이 뛰어난 성과를 올리게 된 이유는 그들이 휴식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해온 민족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말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않고 철저히 쉬면서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고 다음주를 준비한 덕분에 창의성을 키우고 더 열심히 일할 동력을 얻는다고 이 부회장은설명했다.

휴가를 미뤄가며 일에만 매달리다가 갑작스레 피로와 무기력증을 호소하게 되는'번아웃 신드롬(Burnout Syndrome)'을 소개하며 쉴 때 제대로 쉬는 방법을 터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휴가기간에 색다른 경험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라고 제안했다.

진정한 휴식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이 부회장은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임원과 팀장 등 리더에게 팀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나 연차를 활용해재충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