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싼타페, 중동지역 '올해의 차' 연속 수상

입력 2013-08-02 09:14  

작년 중동서 사상 최대 실적 올려

기아자동차의 K9과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중동지역에서 '올해의 차'로 연속 선정되며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동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사우디 오토 매거진'이 񟭍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기아차의 K9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 K5, 2012년 아반떼에 이어 3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 잡지는 연간 발행부수 12만부 규모의 자동차 매체로 매년 사우디에 출시되는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안전성·경제성·편의사양 등을 종합 평가해 승용차와 레저차량(RV) 등 2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뽑는다.

K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편의사양에서 높은 점수를받았다. RV 부문에서는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최고의 차량으로 꼽혔다.

이 모델은 앞서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의 자동차 전문지 '휠스 매거진'이 발표한 '올해의 대형 세단'에도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005380] 싼타페도 지난 2월 '휠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오만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만 매거진'이 선정한 񟭌 올해의 SUV'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오일머니가 받치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고급차의판매 비중을 높여 브랜드 고급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중동에서 전년보다 6.6% 증가한 49만9천414대(현대차 30만5천800대, 기아 19만3천615대)를 팔아 진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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