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들 "전통 제조업 탈피하자"

입력 2013-08-27 08:39  

산단공 등 28일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결의대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4만5천여개 국가산단 입주기업 모임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공동으로 28일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산업단지의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결의대회 및 포럼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연합회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연합회는 산업구조가 전통 제조업에서 상상력·창의력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로전환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융·복합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사람·기술·기업·문화가 모이는 창의·융합공간으로 산업단지를재편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산업단지는 그동안 수출전진기지이자 지역경제의 기반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핵심 역할을 했다. 현재 993곳에 7만6천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전국 제조업 생산의 65%, 수출의 76%, 고용의 44%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구조·환경의 변화로 부가가치율·산업집적도가 하락하고 심각한 공동화 현상을 빚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부는 산업단지를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이르면 하반기 중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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