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들 CEO 선임절차 가속도

입력 2013-08-28 14:50  

일부 발전사 새 사장 추석 전에 취임할 듯

지난 두 달여 답보 상태에 있던 에너지 공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공기업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지난 6월 10일까지 접수한 차기 사장 후보 16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벌였다.

서부발전은 29일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한 뒤 3배수를 기획재정부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다음 주중 공운위에서 CEO 후보가 2배수로 압축되면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선임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김문덕 사장이 지난 4월 1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발전사 특성상 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도 29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 후보자 서류심사를 한다.

남동발전 사장직에는 지난 6월 중 2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발전도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공운위에 넘기는 방식으로 CEO 선임 절차가진행된다.

발전사의 한 관계자는 "추석 전에 취임식까지 마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전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기관장이 해임 건의된 대한석탄공사도 전날 차기 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김균섭 전 사장이 해임된 한국수력원자력도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사장직 지원자를 재공모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1차 공모 때 15명 안팎이 지원했으나 이를 백지화하고 재공모에 들어갔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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