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동맹은 중남미 진출의 관문"

입력 2013-08-29 15:00  

전경련 '중남미 투자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 열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려거든 '태평양동맹'(thePacific Alliance)을 뚫어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기업인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남미 투자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를열었다.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등 태평양동맹국의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교통 및 사회기반시설(인프라), 광업, 에너지 관련 투자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들 4개국은 상호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경제 블록을 꾸리고 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날 환영사에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기업들은 태평양동맹국들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들 4개국은 중남미 지역 국내총생산의 35%, 총 교역량의 5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는 물론 중남미의 평균 경제성장률을웃도는 5%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남미 경제를 선도하는 나라들이다.

또 이들 4개국은 지난해 회원국 간 교역품목의 90%에 대해 관세를 철폐해 회원국 중 1개 나라에만 진출해도 나머지 회원국에 무관세로 진출할 수 있다.

끝으로 이들 국가는 다소 폐쇄적이고 자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다른 중남미국가와 비교해 외국인 투자에 개방적이어서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10월께 브라질, 콜롬비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중남미투자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평양동맹 4개국의 주한 대사와 상무관 등이 참석해 국가별 투자 유인책과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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