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총괄 에너지효율화 사업, 미국 진출

입력 2013-09-12 11:56  

미국 디트로이트 도심의 대표 건물이 국내 기업의 기술에 힘입어 에너지 효율 높은 녹색건물로 변신한다.

삼성물산[000830]이 총괄하는 K-MEG사업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웨인카운티 개발공사와 가디언(Guardian)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MEG 사업은 에너지 자족도시나 건물을 구현하기위한 종합 에너지관리방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44개 기업, 연구기관, 대학등이 참여하고 있다. 1929년에 완공된 40층 규모의 가디언빌딩은 1989년 미국 국가문화재 건물로 등재된 디트로이트의 상징물로 현재 미시간주 웨인카운티가 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번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 공사가 내년 4월 마무리되면 기존 대비 최대 1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물산과 KT[030200], 나라컨트롤, 에코시안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삼성물산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KT는 에너지 모니터링과지능형 전력 수요관리(DR) 시스템, 나라컨트롤은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에코시안은 건물에너지 성능 평가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그동안 국내에 머물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이번에 북미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MEG 사업단이 공략하고자하는 미국 그린빌딩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9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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