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서울 '알짜' 재개발·재건축 분양채비>

입력 2013-09-16 11:13  

부동산시장 성수기인 가을철 서울 중구와 강남등에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알짜 재개발·재건축 분양아파트가 쏟아진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분양시장 침체로 서울 지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 공급 물량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올해 가을에는 도심 노른자위 땅에 짓는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주로 서울의 심장부인 4대문 안이나 양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서초구 등 노른자위 지역의 물량들로 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27일 서울시청 인근인 중구 순화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 덕수궁롯데캐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2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 296가구(일반분양 247가구), 오피스텔 198가구(일반분양 178가구)로 지어진다.

대우건설[047040]도 같은 날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 100-2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관악 파크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전 가구(363가구) 모두 수요층이 풍부한 전용 85m²이하로 구성됐고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의 절반인 196가구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다음 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 경복'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3㎡의 총 376가구 중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11월에도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을 공급한다. 총 1천487가구 규모로 전용 59∼230㎡로 구성되며 이 중 667가구가일반분양된다.

GS건설[006360]도 10월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를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31층 3개동 규모로 전용 59∼114㎡ 408가구 중 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역삼동 일대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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