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산업 지원폭 확대…지자체 육성기업 포함

인천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열어

포스코[005490]는 자체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범위를 넓혀 지자체에서 육성하는 벤처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인천 송도 트라이볼에서 제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어 인천시청, 게일인터내셔널과 인천지역 우수 기술·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촉진을 위한벤처산업 자립생태계 강화 협약을 맺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청년 벤처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포스코센터가 아닌 외부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스탠 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투자자 및 벤처창업 지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 벤처지원 프로그램은 우수 아이디어 발굴부터 엔젤투자 및사후지원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라며 "인천시, 송도와 협력을 통해 벤처 생태계가더 발전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켓플레이스에는 5기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14개 기업과 함께 인천시가 육성하는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코라인, 아이손, 에스티원, 메이즈텍, 인큐브, 위드파파, 위즈메타코리아, 엠엘엑스 등 8개 벤처기업은 기업설명회, 시제품전시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포스코는 그동안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37개사를 대상으로 64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하고 28억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