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25일 밀양 765㎸송전탑 건설 공사 재개 방침과 관련해 "내년 여름철 전력난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그동안 국회 중재로 활동한 전문가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현재는 대략 종결이 된 상태"라며 "(전문가협의체 활동 종료 이후) 바로 공사를 재개할 수도 있었지만 장마철과 혹서기, 추석연휴가 이어져 공사 시점을 늦추고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초에는 공사를 재개하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최종적으로조율 중"이라며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년 여름철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공급하려면 어쩔 수 없는상황이다. 역산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올겨울엔 가동 중단됐던 원전 3기가돌아오면 어떻게 버틸 수 있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여름에는 정말 큰일이 날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조 사장은 "반대명분은 과거보다 많이 약해졌고 반대하는 주민 숫자도 줄었다.
밀양시내 일반여론 중에는 정말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면서 "하지만 핵심 반대세력은 거의 변한 게 없다. 계속 외부와 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측은 핵심 반대세력이 300명 정도에서 현재 220∼230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조 사장은 "지중화, 우회송전선로 이것저것 다 요구하다 안 되니까 사회적 공론화기구까지 들고 나왔다. 결국 목적은 신고리 3·4호기를 무력화하자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입장에선 가급적 10월초엔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현장에서 불상사가 생기거나 사회문제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조 사장은 "그동안 국회 중재로 활동한 전문가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현재는 대략 종결이 된 상태"라며 "(전문가협의체 활동 종료 이후) 바로 공사를 재개할 수도 있었지만 장마철과 혹서기, 추석연휴가 이어져 공사 시점을 늦추고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초에는 공사를 재개하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최종적으로조율 중"이라며 "더 이상 늦출 수는 없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년 여름철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공급하려면 어쩔 수 없는상황이다. 역산해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면서 "올겨울엔 가동 중단됐던 원전 3기가돌아오면 어떻게 버틸 수 있겠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 여름에는 정말 큰일이 날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조 사장은 "반대명분은 과거보다 많이 약해졌고 반대하는 주민 숫자도 줄었다.
밀양시내 일반여론 중에는 정말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면서 "하지만 핵심 반대세력은 거의 변한 게 없다. 계속 외부와 연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 측은 핵심 반대세력이 300명 정도에서 현재 220∼230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조 사장은 "지중화, 우회송전선로 이것저것 다 요구하다 안 되니까 사회적 공론화기구까지 들고 나왔다. 결국 목적은 신고리 3·4호기를 무력화하자는 것 아니냐"면서 "우리 입장에선 가급적 10월초엔 공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공사를 재개하더라도 현장에서 불상사가 생기거나 사회문제화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