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硏 개발…저장고로 옮길 필요 없어 시간 단축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여러 차례 옮겨 담지 않고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시멘트 수송용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멘트를 옮겨 담을 필요가 없는데다 일반 화물처럼 저장고(사일로) 대신 철도컨테이너 야드에서 보관할 수 있어 연간 약 29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했다.
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제까지는 시멘트를 공장에서 생산해 전용 화물열차로 운송, 사일로에서 보관하다 트럭에 싣고 소비처까지 이동했다. 사일로가 반드시필요했으며 최소 2차례 이상 시멘트를 옮겨 담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화물열차 20량 기준으로 공장에서 가져온 시멘트를 사일로에 옮겨 담는데만 8시간이 걸리고 작업 과정도 5단계나 됐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시멘트 수송용기로 운송하면 열차에서 컨테이너형 용기를바로 내리면 되고 2시간밖에 안 걸린다. 시멘트를 소비처로 옮길 때도 수송용기를화물트럭에 바로 싣기만 하면 된다.
시멘트 보관용 대형 사일로가 필요 없어 1기당 연간 운영비용 7억원(1만t급 기준)을 아낄 수 있다.
작업 과정에서 시멘트 분진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는 물론 분진을 이유로 끊이지않았던 사일로에 대한 민원도 사라지게 됐다.
국내 연간 시멘트 수송량은 1천400만t이며 물류비는 약 2천억원이 든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공장에서 생산된 시멘트를 여러 차례 옮겨 담지 않고 한 번에 운송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시멘트 수송용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멘트를 옮겨 담을 필요가 없는데다 일반 화물처럼 저장고(사일로) 대신 철도컨테이너 야드에서 보관할 수 있어 연간 약 292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연구원은 기대했다.
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제까지는 시멘트를 공장에서 생산해 전용 화물열차로 운송, 사일로에서 보관하다 트럭에 싣고 소비처까지 이동했다. 사일로가 반드시필요했으며 최소 2차례 이상 시멘트를 옮겨 담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화물열차 20량 기준으로 공장에서 가져온 시멘트를 사일로에 옮겨 담는데만 8시간이 걸리고 작업 과정도 5단계나 됐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시멘트 수송용기로 운송하면 열차에서 컨테이너형 용기를바로 내리면 되고 2시간밖에 안 걸린다. 시멘트를 소비처로 옮길 때도 수송용기를화물트럭에 바로 싣기만 하면 된다.
시멘트 보관용 대형 사일로가 필요 없어 1기당 연간 운영비용 7억원(1만t급 기준)을 아낄 수 있다.
작업 과정에서 시멘트 분진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는 물론 분진을 이유로 끊이지않았던 사일로에 대한 민원도 사라지게 됐다.
국내 연간 시멘트 수송량은 1천400만t이며 물류비는 약 2천억원이 든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