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영업익 3천826억원…56.7% ↓(종합)

입력 2013-10-25 09:58  

석유사업 부진, 화학 등 非석유 부문이 만회

SK이노베이션[09677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조8천582억원, 영업이익 3천82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14.1%, 영업익은 56.7% 감소했다.

자회사별 영업이익은 SK종합화학(2천186억원)이 가장 많고 SK이노베이션(880억원), SK루브리컨츠(627억원), SK에너지(133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제품 수요가 줄고 정제마진이 떨어져 석유사업이 부진했지만 석유개발·석유화학사업과 윤활유사업이 이를 만회했다. 특히 화학사업이 2분기에 이어 선전해 전체 영업익의 57.1%를 담당했다.

매출은 석유정제설비의 정기 보수와 아시아 지역 수요 위축으로 감소했다.

SK종합화학은 매출 3조3천231억원, 영업익 2천186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올레핀·아로마틱 제품 마진이 줄었지만 정기보수를 종료한 뒤 판매 물량이늘어나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2천317억원, 영업익 1천280억원을 올렸지만 배터리·전자정보사업 등 손실을 반영한 영업익은 880억원으로 떨어졌다.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사업은 매출 7천404억원, 영업익 627억원을 냈다. 주요제품인 고급기유 윤활유가 성수기를 맞았고 아시아·미국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익이 2분기보다 120%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석유사업(SK에너지·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매출 11조4천814억원, 영업익 133억원으로 실적이 저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비정유사업이 석유사업의 부진을 메운셈"이라면서 "4분기도 낙관하기 어렵지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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