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중기 국제화 방안 찾자' 글로벌포럼 개최

입력 2013-11-05 14:00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상의와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인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유럽상의 등 13개 주한외국상의가 연 이번 포럼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제니 킴 주한캐나다상의 회장, 얀 아리 스밋 주한네덜란드상의 회장, 루이스 패터슨 주한뉴질랜드상의 회장, 퍄스 샤르마 주한인도상의 부회장, 국내외 중소·중견 기업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글로벌경쟁이 심화되고 경제영토가 넓어지면서 중소·중견 기업들이 내수 시장에만 의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넓은 해외시장에서 더 큰 파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포럼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국제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강소기업으로 자리잡은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국제화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대표, 장승국 비츠로셀[082920] 대표, 유승훈 SH 글로벌 대표가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브랜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브랜드업체는 해외시장에서 글로벌업체나 현지 로컬업체와 직접 경쟁하게 돼 브랜드역량이 부족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며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방식을 권유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자체 기술이나 특허 등을 이용해 만들어 납품하는 방식으로, 고객사의 기술·특허를 활용해제조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는 다르다.

윤 대표는 "ODM은 글로벌기업이나 현지기업의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ODM방식으로 해외진출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지속적인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파트너를 발굴해 나간다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튬 1차전지 생산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에 오른 비츠로셀의 장승국 대표는 "창조성, 변화, 도전, 혁신을 황금률로 삼고 있다"며 "이를 통해 R&D 투자를 지속하고, 고객 수요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특화팀을 마련한 것이 국제화의 성공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유승훈 ㈜SH 글로벌 대표는 "국제화를 위해서는 소통과 융화를 통해 경영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현지시장 조사를 통한 국가별 맞춤형 제조시스템을 구축해 제품차별화와 고도화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의 사무국장과 딜립 선다람 마힌드라 코리아 부사장, 권오병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는 각각 일본, 인도, 베트남 진출 노하우를 전파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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