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도권 주택매매 1% 상승…전세상승폭은 둔화"

입력 2013-11-06 14: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건설산업연구원 세미나

내년에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이 바닥을 찍고 돌아서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년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시계열 분석상 수도권 주택시장은 추세적으로는 하락하고 있으나 순환주기상으로는 확장 국면에 진입해 바닥을 통과 중"이라며이같이 전망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주택 매매 수요 회복과 공급 감소로 매매시장이 반전할 것"이라며 "다만, 경기도의 어려움으로 상승폭은 1% 내외에 그치고상승 흐름 자체도 탄탄하지 않고,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잠재해 있다"고언급했다.

수도권 내에선 서울과 서울 인접권역, 경기도 외곽권역 간 온도차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과 서울 인접권역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주택시장은 수요 위축과 미분양 적체, 금융 부실 등 문제로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관측됐다.

반면 내년 지방 주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서 1% 수준의 하락률을 보일 것으로허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최근 2년간 공급이 집중된 데다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주택 매수 수요 여력이 소진돼 매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미분양과 미입주, 소비자 금융부실 등부작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내년 전세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 매매시장이 소폭 회복하면서 3%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 전셋값 상승 압력이둔화할 것이며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 가속화 등 전세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국내 건설수주는 93조9천억원으로올해보다 3.6% 증가하는 데 그치고 건설투자 증가율은 0.2%에 불과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건설경기 침체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안에 주택·부동산 관련 대책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는 민간 건설경기가 회복하기 전까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있다"고 지적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