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영국·프랑스와 수출금융 협력 MOU

입력 2013-1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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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순방기간인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수출금융청(UKEF)과 해외 프로젝트 수출금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양국 기업이 신흥국에서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공동 참여할 경우 무역보험 형태의 프로젝트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40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 금융 지원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 MOU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양국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이 활발해지고 그에 따라 수주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무역보험공사는 기대했다.

세계 최초로 수출신용제도를 도입한 UKEF는 작년 58억달러어치의 해외 프로젝트금융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보험공사의 지원액은 155억달러였다.

무역보험공사는 앞서 지난 4일 프랑스 수출신용기관인 코파스(COFACE)와도 같은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조계륭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영국 및 프랑스 수출신용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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