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안전책임자 첫 영입

입력 2013-11-10 07:05  

일본인 야마무라 아키요시, 내달 안전보안실장 부임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 이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인 전문가를 안전 분야 총책임자로 영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안전 분야의 외국인 전문가를 수혈하는 것은 1988년 창사 이후25년 만에 처음이다.

12일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안전보안실장(부사장)으로 전일본항공(ANA) 임원을 지낸 야마무라 아키요시가 다음 달 1일 부임할예정이다.

야마무라는 조종사 출신으로 ANA의 안전심사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 지난 5월 퇴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를 계기로 기존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국내외에서 전문가를 물색해왔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외국인은 이해관계가 없으니 안전관리를 객관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우리도 전문가를 영입하라고 권고했다"며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항공[003490]도 1997년 225명이 사망한 괌 사고에 이어 1999년 중국 상하이공항, 영국 스텐스테드공항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2000년 미국 델타항공 출신 데이비드 그린버그를 안전·운항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안전한항공사로 거듭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 안전보안 부문을 사장 직속 본부급 안전보안실로 격상하고 안전분야 외부 전문가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시아나는 안전심사와 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안실에 안전심사팀을 신설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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