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50억 절약…"에너지위기를 신사업 기회로 바꿀 것"
LG화학[051910]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는 '마른 수건 쥐어짜기'식의 구시대적 절약이 아니라는 데 더 의미가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열전달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 후 열에너지 회수율을 높이고, 혼합제품의 분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의 신기술 도입으로 올 한해 전체 에너지 비용의 3.5%인 820억원어치를 절약했다고 전했다.
2006년 출범한 '전사 에너지 위원회' 중심의 경영 체계는 CEO가 위원장을 맡고주요 임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실행 방안과 결과까지 일괄적으로 챙기는 방식이다.
2006년 에너지 절감률은 연평균 1%에 그쳤지만 2008년부터는 연평균 6%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초 미국 나프타분해설비(NCC) 전문 컨설팅업체인 '솔로몬 어소시에이츠'가전 세계 115개 NCC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쟁력 조사에서는 LG화학 여수공장이에너지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수 VCM공장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도입하기 위한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지난 8일 열린 '에너지 공유회'에서 "한차원 높은 에너지기술 도입과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용 배터리 등 그린에너지 사업에 주력해 에너지 위기를 신사업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LG화학[051910]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리는 '마른 수건 쥐어짜기'식의 구시대적 절약이 아니라는 데 더 의미가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정에서 열전달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 후 열에너지 회수율을 높이고, 혼합제품의 분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의 신기술 도입으로 올 한해 전체 에너지 비용의 3.5%인 820억원어치를 절약했다고 전했다.
2006년 출범한 '전사 에너지 위원회' 중심의 경영 체계는 CEO가 위원장을 맡고주요 임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의사결정권자들이 직접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실행 방안과 결과까지 일괄적으로 챙기는 방식이다.
2006년 에너지 절감률은 연평균 1%에 그쳤지만 2008년부터는 연평균 6%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초 미국 나프타분해설비(NCC) 전문 컨설팅업체인 '솔로몬 어소시에이츠'가전 세계 115개 NCC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쟁력 조사에서는 LG화학 여수공장이에너지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수 VCM공장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국제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도입하기 위한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지난 8일 열린 '에너지 공유회'에서 "한차원 높은 에너지기술 도입과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용 배터리 등 그린에너지 사업에 주력해 에너지 위기를 신사업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